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flac

우연히 오늘 Slayers Next Sound Bible III 을 꺼내서 듣다가 보니,
CD Player에서 음악이 튀는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어라, 벌써 CD가 수명이 다한건가?" 해서 복본을 만들기 위해 컴퓨터에 넣고
.wav파일을 추출해서 레코딩.
뭐, 여기까지라면 좋았겠습니다만. (한숨)

음악 CD를 넣은 순간 자동실행 화면에 나오는 Copy musics from CD 항목.
뭔가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습니까?



저는 WMP9은 쓰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어떤 기능이 있나 해서 사용 가능한 압축방식을 확인하는데,


[Mathematically Lossless에 주목!]

오오, .wma에 무손실 압축이 있었다니.
바로 실험에 착수.
실험대상은 평소 .ogg 256kbps로 압축해서 듣던 "Sledgehammer Romance"
원래 저 정도의 bitrate로 압축하면 별 무리 없이 들을 수 있을 텐데
이 곡만은 왠지 거슬려서 다른 포맷을 찾고 있었습니다.
(bitrate를 더 올려봤지만 역시; -.-;)

...해서 바로 압축해 본 결과 약 43MB 이던 .wav파일이 29MB 정도의 .wma 파일로 압축.
압축과정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wav 파일을 CD 레코딩 소프트웨어를 이용 이미지 파일로 구운 다음 가상CD로
마운트해서 WMP9에서 압축; -.-;)

헌데, 이렇게 압축된 .wma 파일은
winamp라든가 WMP6에서 동작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 "이래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잖아."
아마도 WMP9 전용 코덱이 사용된 듯 합니다. (묵념)

해서, [.wma에 무손실 압축이 있다면 .ogg에도 무손실 압축이 있을 것이다!]
...는 생각으로 OGG Vorbis 홈페이지를 방문.


Ogg Vorbis General FAQ

Q : I've heard that Vorbis is a “lossy” codec. What does this mean?
[Vorbis가 손실압축 코덱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A : There are two broad classes of compression algorithms:
[압축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lossy [손실압축]
Lossy compression algorithms discard data in order to compress it better than would normally be possible. Examples include JPEG, Vorbis, and MP3 compression.
[손실 압축 알고리즘은 자료를 최대한으로 압축하기 위해서 일정한 data는 손실시킵니다. 예로 .jpg, .ogg, .mp3 압축이 있습니다.]
lossless [무손실 압축]
Lossless compression algorithms produce compressed data that can be decoded to output that is identical to the original. Zip is a common general-purpose lossless compression format; FLAC is a lossless compression format that is specifically designed for audio.
[무손실 압축 알고리즘은 압축된 자료를 압축해제하였을 때, 압축하기 전과 동일한 상태가 되도록(즉, 손실 없이) 파일을 압축합니다. .zip는 모든 종류의 파일을 압축할 수 있는 무손실 압축 포맷입니다. FLAC는 음악파일에 대해서 무손실 압축을 지원합니다.]


아, 그렇군요. 무손실 압축은 flac를 이용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flac 홈페이지를 방문에 보았습니다.


flac역시 ogg와 마찬가지로 공개 소프트웨어이고,
인코더도 바로 웹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은 입력을 파일로만 받는 관계로,
WMP9 과는 반대로 음악 CD 에서 .wav를 추출해서 압축해야 한다는 문제가.
뭐, 음악 CD 이미지를 굽는 쪽 보다는 덜 불편하지만. (...;)

.flac의 경우는 압축과정에서 0 에서 8 까지의 압축비율을 정할 수 있습니다.
일단 처음 사용하는 것이니만큼 8로 설정.
오랫만에 Command Line에서 명령어를 쓰려니까 조금 긴장됩니다...


압축결과 파일은 29.7MB 로, WMP9 으로 압축한 파일이 29.1MB 였던 것에 비하면
조금(;) 큰 용량...일 리가 없겠지요;

.flac는 Winamp 플러그인으로 바로 재생가능하니까,
그 편리함에 비하면 약간의 용량쯤은!
게다가 MS라니... ㅤㅂㅝㄺ.


<플러그인 맨 아랫줄의 Referance FLAC Decoder에 주목>

아. 그런데 알고 보니, flac, frontend도 만들어서 공개되어 있더군요.
다운로드는 이쪽에서



단, 프로그램 자체는 위에서 써 놓았듯이 껍데기(Shell) 뿐이고,
MSVBVM60.DLL이 있어야 돌아가는 VB 6 프로그램이라서,
네에, 인코딩 엔진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보통 이런 프로그램은 인코딩 소프트웨어도 포함하고 있습니다만;
(예: oggdropXPd, GUI 기반의 OGG 인코딩 소프트웨어)

아무튼, 결론은,
"앞으로 무손실 압축포맷이 대세다!" 라는. (과연?)
by 카스미 | 2005/02/04 16:21 | 잡담/Gossip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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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玄武 at 2005/02/08 15:17
귀가 좋은 사람들이 많으니, 점점 무손실 압축포맷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겠지요. OGG매니아들도 꽤 많아졌고 말이지요.
(저 같이 CD와 MP3 음질을 구별 못하는 막귀는 상관없겠지만..;;)
Commented by 카스미 at 2005/02/11 11:36
iPod 40G 라든가 그 외 저장장치의 대용화로 인해 이제 용량보다는 음질에 치중하는 시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래뵈도 .flac는 .rar보다 압축률이 높더군요. (많이 실험한 건 아니지만요;)
Commented by yser at 2005/02/13 02:03
APE라는 방식도 있습니다. 요새는 하드가 싸다보니.. ^^
Commented by 카스미 at 2005/02/14 12:19
yser / Monkey's Audio 네요.
우음, 포맷이 많으면 어떤걸 써야 더 좋은지를 잘 알수 없으니
이것도 나름대로 고민이네요.
.ape 쪽이 더 널리 쓰이는 것 같은 면도 있구요..
Commented by mooni at 2005/02/16 23:25
wmv는 손실압축의 이미지가 너무 강한지라 도저히 쓰고 싶지가 않더군요.
음질이야 DVD Audio가 가장 좋지만... [상용화가 될까요?]
Commented by 카스미 at 2005/02/17 10:46
mooni / .wma는 엄청나게 압축해서 웹에 올리는 용도 외에는 그다지 사용하고 싶지 않죠;
벅스가 서비스 초기에 위의 방식을 이용했습니다.
요즘은 .ogg를 사용한다고 합니다만.

DVD Audio는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하구요.
그 정도 용량이면 무손실 압축도 충분히 가능하겠지요.
그런데... 만약 DVD Audio의 표준압축이 DVD Video와 같은
MPEG-2 방식이라면, MPEG-2가 원래 손실압축이기 때문에,
5.1채널이라는 점을 빼면 차라리 CD가 낫다는 결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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